무려 6년전 갔던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정리한다. 6년전 갔던 여행이라 대부분 기억에 의존해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있을수 있으나.. 기록으로써 정리한다.
블라디보스톡 여행 DAY 1
2017년 7월 15일 (토) 금요일에 일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갔다. 밤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간다. 인천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묵은 호텔은 아지무트라는 호텔. 블라디보스톡에는 좋은 숙박 시설이 없었다. 이 곳에 메일을 보내 택시를 한대 보내 달라고 했다. 공항에는 딱 봐도 러시아 사내로 보이는 덩치큰 운전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새벽에 도착한 블라디보스톡의 거리는 무서웠다.
블라디보스톡 여행 DAY 2
새벽에 잠을 잘 자지 못했으나 여행에 온 이상 돌아다녀본다.
근처 슈퍼에 들렀다. 오호라. 듣던대로 한국 제품들이 많다.
밀키스..도 있다.
컵라면은 죄다 한국 제품뿐. 팔도에서 나오는 도시락이 그렇게 인기라던데..
사쿠라라는 일식집. 물론 가지 않았다.
블라디보스톡하면 역 아닌가? 블라디보스톡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많은 연관이 있는 곳.
지금 봐도 내부 인테리어가 별게 없다. 망해버린 공산국가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블라디보스톡 역의 외관.
마치 “내가 소련의 열차요!!” 라고 주장하는 듯한 외관의 기관차.
한국해양대학교의 한나라 호가 바로 있다. 철로 바로 옆에 바다가 있었다. 이곳에서 모스크바까지 많은 물건들이 날라질것 같다.
이건 군산에서 온 배인데..
지금 글을 쓰는 이 시점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고.. 우리나라 배가 연수 목적으로 가는 일은 없지 않을까.
매점 뒤에 있던 잡지를 찍은듯.. 메이드인 미국 원조의 멘즈 헬스.. 맥심 이런 잡지들이 보인다.
혁명전사광장 에 있던 시장의 모습. 물론 물건은 사지 않았다.
스파이더맨이 상영되고 있던 영화관.
자라도 있고.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에 갔다.
놀이공원의 시설이 좋지는 않았다.
범버카도 있었고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마치 한국의 90년대 같았다.
와.. 여행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오지도 않았고 날씨도 더워서 여행을 즐기기 힘들었다. 잠도 오고.. 일단은 숙소로 리턴하고 저녁때쯤 나와 밥을 먹었다.
그냥 유명한데 가서 먹자.. 해서 조지아 음식을 파는 수프라라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꽤나 기다렸다.
혼자와서 그런지 바로 앞에 만두를 만드는 스탭 앞 자리에 배정 받았다. 뻘쭘쓰.
이게 메인 디쉬인 샤슬릭..양고기인가?
블라디보스톡 여행 DAY 3
아지무트 호텔 평범했다.
모두들 간다는 아르바트 거리. 그냥 상점 있는 거리.. 내 취향은 아니라..
블라디보스톡 거리의 모습
고양이를 쓰담쓰담
군인 경찰의 하반신(?)
잠수함 박물관 같은 곳에 도착. 이때도 더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7,8월에 여행하지 않으리..
공항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다시 인천으로 도착 다음날 바로 출근 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