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 항공을 타고 부산에서 베트남 달랏까지 약 5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이전글 참고)

이제 남은 숙제는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달랏 공항까지 들어가는 겁니다.

입국 수속

달랏 공항에 도착했을때는 제가 타고온 비엣젯 항공의 수속만 하고 있었습니다. 금방 입국 수속이 진행 되었습니다. 별 다른 질문도 하지 않더군요.

환전소

1층 입국장을 빠져나오면 환전소가 하나 있는데요. 따로 한국에서 베트남 돈 (동)을 바꿔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 에서 달라를 팔고 베트남 동을 샀습니다.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 됩니다.

달랏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법

달랏 공항에서 달랏 시내까지는 자동차로 약 40분 정도 걸립니다.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시내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과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버스 또는 공항 셔틀버스 이용 방법

리엔크엉 공항과 도심 사이를 이동하려면 가장 저렴한 방법은 버스나 달랏 공항 셔틀버스입니다. 이 두 가지 옵션의 장점은 관광객들이 넓고 깨끗하며 편안한 29인승 버스를 탈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교통 수단은 도심 근처에 머물고 싶고 짐이 많지 않은 나홀로 여행자에게만 권장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소가 도심 외곽이나 산간 마을에 있는 경우 달랏 공항에서 다른 교통 수단을 선택해야 합니다.

공항 셔틀 버스는 응옥팟 달랏 (Ngoc Phat Da Lat – Ngọc Phát Đà lạt) 호텔에 정차하므로, 해당 호텔에 머무르지 않는 경우 택시를 타거나 기숙사까지 걸어서 돌아가셔야 합니다. 달랏 공항에서 달랏 시내까지 편도 버스 요금은 VND 40,000입니다. 버스 출발지 근처에 있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 일정은 제한되어 있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운행되므로 여행객들이 이에 맞춰서 적합한 이동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권장됩니다. (내용 출처 : 빈펄 홈페이지)

택시 이용 방법

저는 부모님을 모시고 간 여행이라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리엔 크엉 공항에는 마이린 (Mai Linh) 택시, 라도 (LaDo) 택시, 탕로이 (Thang Loi – Thắng Lợi) 택시, 달랏 (Da Lat – Đà lạt) 택시 등 신뢰할 수 있는 여러 택시 회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달랏 공항에서 시내 중심가까지 택시 요금은 일반적으로 250,000동에서 350,000동 사이입니다. (13000원~18000원)

한국의 살인적인 택시비와 비교 해 봤을때 상당히 싼 금액입니다.

공항앞에는 여러대의 택시가 정차해 있는데요. 그냥 타고 가면 되는것 같은데 왠지 바가지나.. 쓸데없는 택시기사와의 실갱이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 저희는 그냥 그랩 택시를 불렀습니다. 그랩 택시는 우리나라의 카카오 택시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달랏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길

처음에는 넓은 길을 쭉 달리다가 2차선의 꼬불꼬불 산길에 접어 듭니다. 앞에 큰 화물차나 느릿한 차가 있으면 꼼작 못하고 천천히 가야 됩니다. 그리고 베트남인들의 필수품인 오토바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약간 멀미가 날뻔 했으나 무사히 우리가 머물 메리골드 달랏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만나요